트럼프2기 K국장, 희망과 절망의 종목들

트럼프 2기 정부에서 이득을 보는 종목과 손해보는 종목

2차전지 관련주의 급락

트럼프 대통령의 2기 행정부 출범과 동시에 2차전지 관련주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비엠과 같은 주요 기업의 주가는 5% 이상 하락하며 시장에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하락은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했던 전기차 보조금 정책을 폐지하겠다고 밝힌 데서 기인합니다. 전기차와 배터리 산업은 정부의 지원 정책에 크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보조금 철회는 관련 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가 파리기후협약 탈퇴를 선언하고 저탄소 산업에 대한 지원을 중단한다고 밝히면서 친환경 기술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약화되고 있습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에서 어려움을 초래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친환경 에너지 관련주의 부진

탄소 배출 감축과 같은 친환경 정책이 축소되면서 한화솔루션, HD현대에너지솔루션 등의 친환경 에너지 관련주 역시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석유 및 가스 시추 확대를 지시하며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했는데, 이는 친환경 에너지 산업의 성장을 저해하는 정책으로 풀이됩니다. 또한 전기차 보조금 폐지와 배출가스 규제 완화는 친환경 기술의 상용화를 늦추고, 관련 기업의 수익성을 저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친환경 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회의감을 주고 있으며, 시장에서 대규모 자본 이탈이 발생하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변화는 전 세계적 친환경 트렌드와 역행하는 움직임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조선주의 강세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은 조선업 관련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국내 조선 3사는 이날 주가가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석유 및 가스 시추 확대와 같은 에너지 산업의 활성화가 조선업계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석유 시추 및 해상 플랫폼 건설 확대를 통해 조선업계의 수요를 증가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LNG 운반선, 해상 플랫폼 지원선과 같은 특수 선박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국내 조선업체들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조선업체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우주항공 관련주의 상승

트럼프 대통령이 우주항공 산업 육성을 강조하면서 우주항공 관련주들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쎄트렉아이, AP위성과 같은 기업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우주 산업 활성화 계획에 힘입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미국의 우주 사업 규제 완화와 투자 확대는 초소형 인공위성 개발 기업과 발사체 관련 기업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입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화성 탐사를 비롯한 대규모 우주 프로젝트를 언급하며 산업 전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이러한 정책은 글로벌 우주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이 새로운 시장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우주항공 관련주는 앞으로도 상승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석유 및 가스 관련주의 기대감

석유와 가스 산업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수혜를 가장 크게 볼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석유 및 가스 시추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는 석유 및 가스 산업의 생산량 증가로 이어질 것이며, 관련 인프라 투자도 동반될 전망입니다. 석유 및 가스 관련 기업들은 미국의 에너지 독립성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정책 변화는 국내 관련 기업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원유와 가스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러한 움직임은 기존 에너지 중심의 산업 구조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제조업 및 무역 관련주의 잠재적 이익

제조업 관련주는 트럼프 행정부의 보편 관세 정책 덕분에 이익을 얻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를 대상으로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며, 무역 파트너국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 내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관세 정책은 미국 내 생산 활동을 촉진시키고, 고용 창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국내 기업들에도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글로벌 제조업 체인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가능성을 열어줍니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은 세계 무역 질서에 혼란을 초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